우리술(전통주) - VMD가 가치를 만든다.
먼저 이런 수준으로 글의 제목을 만들수 밖에 없는 제 자신에게 화가납니다. 오늘 대형마트에 왔습니다. 주류섹션에 왔는데 주류별로 할당된 매장의 규모와 VMD의 차이에서 우리술(전통주)의 현주소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순간적으로 90년대 초반 삼성경영진이 미국 베스트바이 매장을 방문후 삼성제품의 진열을 보고 느꼈다는 분노를 저도 느낀것 같습니다. 할당된 매대의 규모와 VMD수준을 우리 전통주, 보드카, 맥주 그리고 와인을 비교하면 1:2:10:100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가격대도 대표적인 고급 전통주인 이강주가 2만원 후반대, 문배주 3만원대, 안동소주가 4만원대 였습니다. 위스키로 생각하면 로열셔루트 이상, 와인으로 생각하면 그랑크뤼급일것 같은 우리술의 위상입니다. 물론 우리는 본국이니 운송비, 관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