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전통브랜드 7

[영국 - 홍차]- 포트넘 앤 메이슨, 영국의 대표 홍차 브랜드

작년 여름 여름 휴가때 들렸던 런던시내의 포트넘앤메이슨 방문기를 지금에야 올린다. 세계 홍차 시장과 차 관련 도자기는 영국이 지배하고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표적인 홍차브랜드는 트와이닝과 포트넘앤메이슨을 들수 있고, 도자기는 웨지우드 등이 있다. 포트넘애메이슨은 영국 유학시절 가서 차를 마셔봤던 기억이 떠올라서 감회가 새로웠다. 그때는 그냥 가서 구경하기에 바빴지만 생각을 가지고 둘러보니 역시 다양한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2층의 그릇 전시를 보니 우리 방짜유기 등을 전시하고 판매할 수도 있고 잘 어울릴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만일을 위해 구매담당자의 이메일 주소를 받았다. 계속 이런곳을 방문하며 우리 전통제품의 판매와의 연결고리를 찾아볼 생각이다. (2016.8. 종마) 영국 전통 신사복을 입은 ..

[일본 - 전통공예판매점] 오키나와 나하시내의 국제시장

오키나와에서의 마지막날 나하시내의 국제시장에 들렸다. 우리나라의 전통재래시장과 유사하다. 다양한 서민용 먹거리 및 생활용품이 판매되고 있다. 여러가게를 돌아다니다 보니 일본전통공예품을 파는 점포가 눈에 들어왔다. 물건은 전통그릇, 각종공예품, 장식품 및 젓가락 등 다양하다. 얼핏보면 우리나라 인사동에서 전통제품들을 파는 매장과 비슷하다. 다른점은 인사동의 매장에서 주로 본 것은 실용품보다는 기념품형태가 위주였다면 여기는 실용품 위주다. 그러면서도 전통제품이 이미지가 잘 부각된 제품들이 많았다. 재래시장 안의 점포라서 가격도 저렴하고 비싼 매장보다는 품질이 떨어질 수도 있으나 전통제품을 단순히 유산이 아닌 실용화에 중심을 둔 일본인들의 경제적 감각은 인정해줘야 할 것 같다.

[일본 - 고택 과자점] 우후야(대가)내부, 오키나와

일본 오키나와 여행 마지막 날 저녁을 먹으려고 방문했던 우후야(대가). 100년 전인 메이지 후기 시대의 고택을 레스토랑으로 개조한 곳이다. 예약을 안하고 너무 늦게 방문한터라 식사를 못했다. 우리 두번째 앞에서 마지막 손님을 받은듯 하다. 덕분에 입구에 붙어있는 케익, 과자 및 몇가지 전통공예품을 판매하는 곳에서 케익 및 빵을 여러개 샀다. 매장내의 진열, 시식대 및 직원들도 적극적인 판매 마인드가 있는듯 하다. 그 바람에 우리도 좀더 케익을 산것같다. 전통이라는 것을 너무 마케팅, 경제성과 결부시키는 듯 하나 그래도 필요한 일이다. 일본은 고유의 과자인 화과자를 중심으로 워낙 과자의 브랜드자산 구축과 마케팅을 잘 해왔기에 그냥 일본과자 특히 화과자풍의 다양한 제품들은 맛있어 보이고 좋아보인다. 반면 ..

[일본 - 공예] 오키나와 카이로식당의 목재전등

우리가족이 묵었던 모토부리조트의 근방에 있는 작은 카레전문집이다. 음식의 맛이 우리에게 쉽기도 했고 그나마 오키나와에서 먹은 식당중에서 맛이 괜찮았다. 나의 관심사는 전통공예를 식당에 활용하고 있는가 하는 부분이어서 찾아봤더니 목재로 전등을 덮은 것이 좀 특이했다. 우리나라에서 최근 한지등을 많이 쓰기 시작했듯이...

[일본 -도자기] 오카나와 요미탄 도자기 마을

오키나와에 오면 추천장소 중의 한 곳이다. 오키나와 전통기법으로 전기가마가 아닌 전통가마를 사용하는 공방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고 한다. 여러곳의 공방들이 있는데 대부분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다. 공방안에는 후공정을 다듬는 작업을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있는 것 같다. 가격대는 다양하지만 컵들의 가격이 통상 8백엔대 부터 시작한다. 손님이나 관광객들이 들려도 거의 적극적으로 판매하는 행위가 없다. 매장에 적극적인 프로모션이나 마케팅 머티리얼도 없다. 예술작품 보다는 실용품에 가까운 도자기를 만드는 곳이어서 마케팅에 뛰어난 일본치고는 의외였다. 오히려 전통기법이 좋아서 모인 장인들의 장소인것 같다. 대신 큰 매장에서 일종의 공동판매 및 전시를 하는 방법은 작은 규모의 도예촌에서 효과적인것 같다. 종마의 마케팅..

[싱가폴 - 차문화] 애프터눈티 마다린오리엔탈 호텔

싱가폴을 여행해본 사람들은 일정상 시간을 갖지는 못해도 '애프터눈티'라고 고급호텔에서 늦은 오후에 차를 마시는 관광상품을 관광책자에서 보았을 것이다. 만다린오리엔탈호텔에서 애프터눈티를 경험해봤는데 처음에는 가격이 좀 과하다는 생각을 했지만 제공하는 서비스며 독특한 스낵형음식들은 양도 적지않아 점심을 대체할 수 있기에 충분해서 나올때는 값어치를 충분히 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우리는 점심식사를 하고 갔기에 나온 음식을 다 소화하기에는 벅차서 아쉬웠다^^ 애프터눈티는 영국식민지 시절에 전해졌을터인데 단순히 차라는 제품뿐만 아니라 차와 연결된 귀족문화를 브랜딩하여 상품화하는 싱가폴 사람들의 마케팅 역량을 높이 사고싶다 . 요즘 서비스브랜드라는 것이 우리나라에도 본격적으로 대두되고 있다고 하니 좀 기대를 해본다~

[싱가폴 - 차]- TWG, 싱가폴 대표 차 브랜드

싱가폴에 여행을 다녀오거나 싱가폴에서 지내는 지인들이 한 두번 사다준 차 브랜드여서 기억하고 있다. 특히 박스나 포장지에 브랜드명을 잘 표현하고 있어서 한번 직접 가보고 싶었던 브랜드다. 마리나베이 쇼핑몰에 매장이 두 곳이어서 다 들려보고 마실곳이 좀더 넓은 메인매장에 들려서 집사람과 나는 각각 다른 차를 아이는 차아이스크림을 시켰다. 아무리 관광지라고는 하지만 우리도 대기하다가 앞의 몇팀이 들어간 후에 착석할 수 있었다. 대신 한번 앉으면 다들 차를 여러가지 군것질 거리와 함께 한시간 정도는 앉아 즐기는듯 하다. 그리고 나갈때는 많이들 선물용을 포장해가는 것 같았다 메뉴는 주로 동남아 원산인 여러국가의 여러종류의 차를 보유하고 있었다. 샵인테리어, 제품 디스플레이며 매장에서 사용하는 용기 및 잔도 브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