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전통브랜드/1첩(주酒-도道): 전통주, 주점
막걸리 - 느림마을양조장과 막걸리(2016.1.20)
jongma
2016. 2. 1. 20:38
고등학교 선배님께서 사주셔서 막걸리집?에 가게되었다. 배상면주가에서 하는 '느린마을양조장&펍' 이다. 전통주점 혹은 막걸리집이라고 표현하기에는 사뭇느낌이 다르다. 막걸리에 취미를 갖게된 후 늘 가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막걸리도 와인, 사케 그리고 와인바, 이자카야와 같이 상품화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안주도 변화를 시도했고 특히 막걸리가 페트병에 넣어서 파는 일반막걸와는 다르게 아래의 탁한 찌꺼기 부분을 조금더 걸러내어서 그런지 훨씬 깔끔하고 세련된 맛이다. 일반 막걸리 주점에서 파는 가격의 두배인 8천원인데 가격이 아깝지 않다.
종마의 마케팅 관점의 Summary
1. 핵심고객
- 여성, 혹은 여성과 함께하는 20~30대. 가끔씩 나같은 40~50대
2.컨셉 및 제공가치
- 현대적 컨셉의 양조장이 함께있는 막걸리바
- 페트병에 들어있는 3천원 가격대의 대중적 막걸리 시장에서 막걸리의 고급화 시도
3. 상품/서비스 및 가격대
- 품질, 맛, 용기디자인 등에서 차별화된 다양한 막걸리 및 현대식 퓨전안주
- 매장판매가 8천원 ~ 몇만원대, 테이크아웃 구매가 3천원 ~ 주로 1만원대
4. 브랜딩/마케팅 측면의 이슈
- 시설, 규모대비 매장 매출규모에 의문
- 개별상품브랜드, 배상면주가, 막걸리, 양조장이 뒤섞여 브랜드 에센스가 혼란스러운 느낌
- 적극적 테이크아웃판매 마케팅 강화 필요